가을바람이 머물다 가는 요즘

제이든이 학교를 시작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chapter를 써내려가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내 삶에도 자연스럽게 또 다른 신선한 변화가 생겼다.
아이가 학교에 있는 시간동안 고스란히 나만의 조용한 시간이 생겼는데 그동안 기다렸던 또는 미뤘던 일들을 하고 있는데 시간을 쪼개서 써야 할 만큼 시간이 휙~ 지나가 버린다. 이러다보니 블로그가 우선순위에서 확 밀리는 바람에 또 업데이트가 쌓여버렸고 시간이 지나버린 업데이트용 이야기들은 또 그냥 내 기억에서만 주춤거리다가 슬그머니 사라져 버리겠지.
그때 그때 생각나는 이야기들, 추억이 될 만한 사진들을 올려야 하는데 이것도 버릇이 들어야 하나 보다. 블로그 업데이트 제때 잘 하는 사람들 대단해 보인다.

제이든은 매일매일 신나게 학교 다니고 남편은 열심히 일 하고 코나랑 하울리는 늙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자기들 자리를 지키고 있다. 우리 가족은 여행을 다니는편이 아니라 특별한 일들은 없지만소소한 일상속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고 있기에 그저 여전하단 말이 젤 잘 어울리는 것 같다.

매일 이른 아침 제이든과 등교를 함께 하면서 느껴지는 차갑고 신선한 아침 공기가 얼굴을 스칠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.